이스탄불 테러 25명 사상...한국인도 부상 / YTN

[앵커] 터키 이스탄불 도심 광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이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 이번 사건도 자살 폭탄 테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구요? [기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조금 전 현지 방송을 통해 이번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밝혔는데요, 시리아 출신 범인이 자살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테러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쿠르툴무스 터키 부총리는 자폭 테러범이 28살의 시리아인이라며, 사망자는 대부분 외국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터키 보안 당국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으로, 현지 시각 오늘 오전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에는 독일인 6명 등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러 직후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급파돼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고, 경찰은 추가 테러에 대비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인도 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죠? [기자] 외교부는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장에 있던 한국인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단체 관광을 하던 한국인 1명이 폭발의 영향으로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관도 현재 터키 정부기관과 병원 등을 상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관광지와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터키에 체류하는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된 이스탄불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 자제' 지역으로 높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터키 수도 앙카라 기차역에서 백여 명이 숨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직후 터키 전역에 '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