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리그] 이정협, 챌린지 최초 ‘8G 연속골 도전’

[주목 K리그] 이정협, 챌린지 최초 ‘8G 연속골 도전’

앵커 멘트 이번 주말 프로축구는 2부 리그인 챌린지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골잡이 이정협 때문인데요 안양과의 경기에서 챌린지 최초 8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정협의 환상적인 발리슛은 최고의 골감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공격수에게는 꿈 같은 1경기 1골을 실현하고 있는 이정협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이번 주말 안양전에서 득점하면 2부 리그 최초이자 1부 리그에서도 황선홍과 김도훈 두 번뿐이었던 8경기 연속골을 기록합니다 국가대표 공격수이면서도 조진호 감독의 부름에 2부 리그에 잔류한 이정협은 대기록도 감독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정협(부산 공격수) : "이제 기록 세우는 건데 이번 주 골 넣으면 뭐 해주실 거예요?" 녹취 조진호(부산 감독) : "별로 생각 안 해봤는데 이번 주 골 넣는 게 계속 골 넣을 것 같아서 10게임 연속 골 넣으면 그때 내가 이벤트 할게 " 이정협이 골을 넣고 팀이 이길 때마다 기념 사진을 남기는 조진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으로 부산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속골 기록과 함께 이정협은 팀 승격을 이끌어 다시 1부 리그 공격수가 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정협(부산 공격수) : "90분 동안 좀 더 집중을 해서 한 경기 한 골이 아닌 두 골, 세 골을 넣을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 K리그 클래식에서는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인천이 울산을 상대로 간절한 첫 승에 도전합니다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체력을 소진하고 대결하는 제주와 수원은 다음주 수요일 경기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 어떤 묘수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