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김무성-유승민 총선 후 첫 만남 '시선집중'

박 대통령, 김무성-유승민 총선 후 첫 만남 '시선집중'

박 대통령, 김무성-유승민 총선 후 첫 만남 '시선집중'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8일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하면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원조 친박이었다 박 대통령과 멀어진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과의 만남도 눈길을 끕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국회 들어 처음 이뤄지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오찬 간담회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조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총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불통 이미지'가 꼽혔고, 결과적으로 여소야대 3당 체제로 재편된 만큼, 당정청은 물론이고 대야 소통에도 더욱 힘써달라는 바람을 피력하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조선·해운 업계 구조조정과 개헌 주장 등 현안은 물론 '김해 신공항'으로 결론이 난 영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이 집중 제기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원조 친박에서 여러 차례 정치적 갈등 과정에서 비박계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과의 만남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8월, 청와대 오찬 회동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박근혜 대통령을 치켜세웠던 김무성 전 대표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의원들 모두 모여서 대통령의 전반기의 성공적인 국정 수행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 총선 막판 '옥새투쟁'까지 감행하며 친박계와 각을 세웠던 김 전 대표는 최근 측근들에 박 대통령의 소통 부재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등 껄끄러운 상황 유승민 의원은 박 대통령이 찍은 '배신의 정치' 낙인으로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지 1년만에 다시 박 대통령과 만나게 됐습니다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의 공천 배제 시도에 반발해 탈당했다 우여곡절 끝 복당한 만큼, 박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