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빠진 친구 구하려다 3명 한꺼번에…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KBS  2023.02.08.

저수지에 빠진 친구 구하려다 3명 한꺼번에…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KBS 2023.02.08.

▶ 소방관이 매일 직접, 주요 사고 소식과 사고 유형별 주의점·예방 포인트를 생생한 영상과 함께 맞춤 브리핑 해드립니다 [앵커] 이번에는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저수지 얼음판에 올랐던 중학생 친구 3명이 한꺼번에 숨질 뻔했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저수지 얼음 조각에 겨우 매달린 세 명을 구하려고 구조대원이 팔꿈치로 얼음을 깨며 다가가 튜브를 전합니다 앞쪽 두 명을 먼저 끌어낸 뒤, 조금 떨어져 있는 나머지 한 명을 직접 붙잡고 빠져나가려 하는데요,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평상복으로 뛰어든 구조대원도 학생도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구조줄을 던지고 던져 학생을 빠르게 구해냅니다 어제 오후, 중학생 1명이, 저수지 얼음판 위로 올라갔다가 저수지에 빠졌고, 구해 주려던 친구 2명도 함께 위험에 처했는데요, 구조대가 30분 만에 구조해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날이 풀리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얼음이 깨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저수지나 연못 등의 얼음판에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서서히 정체되는 터널 속, 25톤 탱크로리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SUV를 추돌합니다 이 충격에 멈춰선 앞차가 튕기면서 사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졸음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는데요, SUV 운전자는 크게 다쳐 치료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영상제보:송영훈 #저수지 #얼음판 #익사 #천안_신안저수지 #저체온증 #구조대원 #중학생_친구 #졸음운전 #탱크로리_무서워 #터널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