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14일(금) 물댄동산 말씀묵상 자료(눅 3:1–14,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의 사본
- 마르지 않는 샘, 성경통독 : 마가복음 15-16장, 누가복음 1장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문화 부족(Culture Tribe)’이란 오렌지족, 캥거루족, 키덜트족처럼 특정 문화를 공부하며 내부적인 동질성을 갖는 집단을 이룹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말로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시간과 물질을 쓰는 ‘덕질’을 하는 것인데요, 연예인이나 특정한 문화에 대해서 공동의 관심을 갖고 깊이 빠져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문화가 자신에게 만족이 되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버릴수 있는 그런 덕질 공동체가 문화 부족입니다 교회 안에도 이러한 문화 부족이 존재합니다 대략 3개 부족이 있는데 신앙은 가지고 있지만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은 ‘가나안족’, 기존 교회의 틀에서 벗어나 신앙의 본질을 찾아서 대형교회를 떠나는 ‘미셔널족’,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기 위해서 이 교회 저교회 쇼핑하듯 교회에 나오는 ‘교회쇼핑족’이 있다고 합니다 교회 쇼핑족이 찾는 것은 말씀이 좋은 교회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좋은 교회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성경이며, 그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하는 것이 설교이지, 설교가 좋은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좋은 말씀은 없고, 복음을 듣고 행하는 것, 들음이 믿음이 되도록 그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는 내가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능력이 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교회 쇼핑족, 말씀 쇼핑족이 있었습니다 당시 수 많은 선생들을 따라다니며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씀(?), 귀에 좋은 말씀을 찾아 다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세례요한을 따라다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세례요한, 그는 예수님의 친척이었고, 6개월 먼저 태어나서 예수님보다 사역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가 사역을 시작하자, 그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었고, 그 전해준 말씀이 위로의 말씀이 아니라 회초리처럼 아픈 회개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은 세례요한에게 나와서 그들이 듣고 싶은 말씀, 위로와 평안의 말씀을 듣고 싶었지만, 세례요한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말씀 쇼핑족에게 누가복음 3장에서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는 세례요한의 모습이 나옵니다 마가복음 4: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혹시 우리는 교회쇼핑족, 말씀쇼핑족이 아닙니까? 내가 필요할 때 꺼내다가 쓰는 위로의 말씀입니까? 아니면 그 말씀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끝임없이 들여다보고 다시 보는 말씀입니까? 팬이 아니라 제자, 쇼핑족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서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요한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말씀이 특별합니다 세례 요한, 난임가정에서 태어난 특별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요한자체가 특별하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고, 그 요한에게 임한 말씀이 가장 특별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2절에 보면 빈들에 있는 요한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요한이 빈들에 있기 때문에 위대해 진 것이 아닙니다 높은 건물도, 특별한 이정표도 없는 그곳 빈들이라면, 그 빈들을 새롭게 하고 특별하게 하는 것은 그곳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4절에서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었고, 주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란 넓은 의미로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의 말이라고 해석될수 있지만, 좁은 의미로는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말씀,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스스로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는 지름길로 자신이 쓰이고 있음을 3절부터 선포하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말씀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특별한 것을, 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일만 가장 귀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는 빈들과 같은 존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없는 빈들과 같은 사람들,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특별함의 이유는 바로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특별하고 귀하게 쓰이기 위해서 우리를 특별하게 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 되게 하시고, 진리 되게 하시고, 생명 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통해서 아버지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이 육신 되어 우리에게 임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야 할길은 우리 속에 임하신 하나님, 곧 예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오늘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은 어떤 길입니까?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 길입니다 내가 손해 봐도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면, 내 자존심이 상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행하십시오 오늘 내가 바라봐야할 진리는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 멸시 당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면류관이 있음을 믿으며 세상 속에서 구별되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생명, 이 땅에서의 생명으로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영원히 살아가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기에 두려움으로 움츠리거나 뒤로 물러서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속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말씀에 따라서 살아갑시다 2 말씀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이 살던 당시에 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말씀 쇼핑족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힐렐(개방적), 샴마이(폐쇄적), 가말리엘 등 많은 율법 학자가 있었고, 그들에게 그 율법을 어떻게 행할지를 배우는 것이 교양과 신앙생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7절에서 보면 요한에게 ‘무리’, 곧 많은 사람들이 나아왔습니다 빈들, 곧 광야에 율법을 잘 가르치는 선생, 세례요한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유대인들은 쇼핑하듯이 나와서 세례 요한의 율법 해석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게 몰려온 사람들에게 ‘독사의 자식’이라고 하며 그들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 율법의 근본이라고 가르칩니다 12절에 세리, 군인들에게도 따끔한 메시지를 남깁니다 세례요한은 율법의 해석보다는 적용을 이야기 하며, 듣기만 원하는 이들에게 독사의 자식이라고 말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 곧 삶 속에서 적용된 말씀을 이야기 합니다 이미 율법에 나와 있지만 욕심 때문에 지키고 있지 않던 많은 것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만큼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내용을 잊지 말고 지키도록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특별한 것을 가르쳤던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진리안에서 행하도록 강권하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우리는 신앙생활을 특별한 기적이나 이적이 나타나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지식을 가지거나 다른 이들이 못보는 환상을 본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40일 금식을 하거나,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서 헌금을 하거나, 혹은 집과 세상을 떠나 기도원에 들어가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그러한 것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군인은 군인 답게 말씀으로, 세리는 세리 답게 말씀으로, 곧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라고 말했습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된다고 하는 것은 무슨 점장이의 말씀처럼 나중에 이렇게 될 것이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한, 그리고 할 행동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지 비추어 보는 것이고, 그렇게 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행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읍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살아봅시다 자녀에게 분노하는 것이,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아니면 하늘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였듯이 참아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습니까? 야고보서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오늘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듣기만 하고 자신을 속이는 자가 아니라 작아 보이는 말씀도 순종하고 그 말씀을 행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