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 지급”

“6∙25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 지급”

#배창학_기자 #배창학 #국가보훈처 #제복의영웅들 #참전유공자 [국방뉴스] 2022.11.15 “6∙25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 지급”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내년에 6·25전쟁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배창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 추진했던 국가보훈처의 사업 ‘제복의 영웅들’이 6·25 참전유공자 모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하는 과제로 추진됩니다. 앞선 사업은 기존 조끼 형태의 단체복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의 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새로운 제복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한 국가보훈처는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공개한 제복은 겉옷과 하의, 넥타이로 구성되었으며, 소재는 대상자들의 나이를 고려해 편의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겉옷은 기장과 훈장 패용이 편리하도록 제작했습니다. 넥타이는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상징적으로 녹여낸 자수를 바탕으로 짜였습니다.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은 제복의 구상, 제작, 촬영 등 모든 분야에 재능 기부하며 사업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제복이 공개된 후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보훈처 자체 설문조사 결과 새 제복을 확대·보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이 같은 국민적 관심과 내년이 6·25전쟁 정전 7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위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모든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제복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사업의 일부 내용을 보완해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보훈처는 2023년도 정부 예산안도 편성했으며 예산안은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에 있습니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등록된 모든 6·25참전유공자로 지난 10월 말 기준 등록 인원은 5만 5천여 명입니다. 제복의 디자인은 지급 대상자인 참전유공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되며 제복 신청은 내년 3월부터 지급은 내년 6월부터입니다. 신청 방법은 오는 12월 국가보훈처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