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스코 지주사 반발 확산…“합리적 해법 마련해야” / KBS 2022.02.15.
[앵커]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지역이 소외됐다며 반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각계각층의 반발에 대응하는 조직까지 구성했는데요, 경제 전문가들은 합리적인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 도심 곳곳에 포스코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지난 11일 시작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촉구 서명 운동에 참여한 포항 시민은 13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대선 후보도 지주사 서울 설립을 반대했고, 포항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포스코 본사 앞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포항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응 전담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이장식/포항시 부시장 : "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바람을 행정기관인 포항시가 조금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 하지만 포스코는 미래기술연구원 신설이 결국 포항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지주사 서울 설립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지나친 감정 대립을 경계하며 합리적인 해법 도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진홍/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온다든지 어떤 미래 전략적으로 투자할 사업체를 구상할 때 그것을 최우선으로 포항에 설치하자는 협상을 해서 "] 포항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 지역과 호흡을 함께 하며 철강 신화를 창조한 만큼 미래지향적 발전도 지역과 더불어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슬래그 규산질 비료 온실가스 저감 효과 인증 철강 공정 부산물인 슬래그로 만든 규산질 비료가 벼 재배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여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국가 고유 계수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가 온실가스 통계 위원회는 규산질 비료에 대해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 계수로 승인했습니다 규산질 비료는 슬래그의 주성분인 규소를 활용해 만든 비료로, 미량 함유된 철 이온이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영덕 대게’ 이용 밀키트 개발 나서 영덕군이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 보편화, 코로나 사태 지속 등을 감안해 영덕 대게를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게 라면과 게살 볶음밥을 개발해 영덕 대게를 활용한 밀키트 상품으로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제조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추가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