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손학규 "패스트트랙 지정 환영…정치 새 판짜는 첫걸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손학규 "패스트트랙 지정 환영…정치 새 판짜는 첫걸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입장과 당 내분 수습 방안을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시겠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 지정이 가결되었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 정치의 새 길을 열고 새 판을 짜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바른미래당에게 주어진 큰 책임에 커다란 무게를 느낍니다 한편 이번 협상 과정에서 당이 숱한 분란과 내홍을 겪어왔어야만 했던 점에 대해서는 당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결국 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제도 개혁 그거 되겠어?' 하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우리는 그 시작을 이뤄낸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그 시작을 이뤄냈습니다 정치를 바꿔서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그 시작을 보인 것입니다 한국 정치의 새 판을 짜겠다는 우리의 뜻이 움직인 것입니다 저는 당진에서 만덕산을 내려오면서 7공화국 건설을 외쳤고 당대표 선거에 나서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기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당대표에 취임하면서 거대 양당의 괴물을 물리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단식도 했습니다 어제 이러한 저와 바른미래당의 약속이 실천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아쉬움이 많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축소, 기형화되었고 처리과정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는 등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타협과 그에 따른 합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온갖 수모,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서 어제 성과를 이뤄낸 김관영 원내대표의 노고에 뭐라고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여러분 앞에서 우리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계신 김동철 의원님 또 김성식 의원님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개특위 위원으로 모든 어려움을 겪어냈고 어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또 과거의 문제로 마음에 어려움을 겪으신 오신환 의원, 그리고 권은희 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렸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 데에 대해서 당의 대표로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움 속에서 사보임을 맡아주신 채이배 의원과 임재욱 의원님의 마지막 노고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을 지켜보고 도움을 주신 당의 국회의원 여러분들, 당직자 여러분들, 당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당의 분열과 내홍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말씀드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