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판매업체 중심 지역 감염 확산 / KBS뉴스(News)
대전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이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죠? 몇 명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앞서 확진자가 나온 방문판매업체를 갔다가 역시 확진됐는데요 대전 확진자는 70대 남성과 50대 남성 2명입니다 이들 모두 대전 둔산전자타운에 있는 방문판매업체에 갔다가 앞서 확진된 60대 남성과 접촉해 확진됐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는 7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대전 방문판매업체서 감염된 80대 여성 확진자가 논산의 또다른 방문판매업체에 들렀는데 이 70대 여성은 이 업체에 갔다가 서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대전의 방문판매업소와 직, 간접적으로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만 44명이 됐습니다 지역 감염의 폭이 커지면서 지난 주말 확진자 가족이나 지인뿐만 아니라 이들과 접촉해 2차, 3차, 4차 감염된 이른바 'N차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이런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감염경로 파악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전시는 확진자가 잇따른 대전 괴정동 오렌지타운, 탄방동 둔산전자타운과 사정동 웰빙사우나, 봉명동 경하온천호텔을 최근 방문한 사람들은 무료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일주일이 지역 감염 확산세를 꺾을 고비로 보고 고강도 방역지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전북 전주의 식당에서 여고생과 접촉해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확진자를 고발하고 다른 확진자 1명에 대해서도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40대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방문판매 설명회장을 찾은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