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News] 2016/4/28 이스라엘 유월절과 성지순례

[KRM News] 2016/4/28 이스라엘 유월절과 성지순례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구해내신 사건을 기리기 위해 대대로 지키게 하신 절기입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다가오면 집 안의 누룩을 없애고 청소를 하는 등 절기를 준비하며, 유월절 첫 날 저녁만찬인 ‘세데르’ 시간에는 ‘하가다'라는 책을 통해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재앙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행하셨고, 유월절 저녁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후에 부활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 기독교인들에게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어린 양처럼 죽으신 것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을 의미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시기에 CTS 주최로 80여명의 순례객들이 9일 간 이스라엘을 순례했습니다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인 다비드투어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CTS 성지순례는 유월절 기간 동안 갈릴리, 예루살렘, 베들레헴 등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예수님의 생애와 희생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성서학자 김형종 박사의 유월절 세미나와 사마리아 유대인들의 유월절 제사 의식을 참관하며 그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날의 유대인들은 성전이 없기 때문에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지 않지만, 유대교 종파 중 사마리아인들은 여전히 그리심 산에서 가족별로 어린 양을 잡아 유월절을 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종 박사 / 미 코헨대학교 부총장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지에 대한 자세한 것들을 사마리아 유월절을 통해서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죠 바로 십자가 사건의 모형을 우리가 직접 보고 구약 전체를 보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에게 전가되는지 (묵상하게 됩니다) “ [인터뷰] 김철주 집사 / 기드온횃불교회 “2천 년 이전에 예수님이 다니신 흔적과 그 이전에 아브라함의 자손, 믿음의 자손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어서 그 은혜가 정말 감사합니다 ” [인터뷰] 변경심 권사 / 충현교회 “다시 한 번 내가 예수님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 이외에도 이스라엘 전역을 돌며 성경의 역사와 현재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돌아보고, 단순히 개인의 신앙을 위한 성지순례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유대인들을 위해 중보하는 순례의 여정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양복자 전도사 / 주품에교회 “단순한 성지순례가 아니라 주님의 나라가 이 이스라엘 땅에서 더욱 확장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CTS는 절기에 맞춘 성지순례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과거 유대인들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했던 것처럼 성서의 땅에서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RM 박지형입니다 취재 박지형 (jhpark@kingsroommedia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