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강해(28) 바울일행의 이고니온과 루스드라 전도(행14:1~2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사도행전강해(28) 바울일행의 이고니온과 루스드라 전도(행14:1~2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바울은 처음부터 복음전파를 잘 하던 사람이었을까? 그리고 설교도 잘 하던 사람이었을까? 아니다 그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도 아주 서투른 사람이었다 그래서 초기사역에는 열매도 없었다 하지만 이것에 굴하지 않고 또 부딪혔다 그리고 또 시도하였다 그러자 그는 점차 복음전파를 잘 하는 사람으로 탈바꿈되어갔으며, 이윽고 말씀도 잘 전하는 사람이 되었 사실 그는 유대인들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아니었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갈2:8) 하지만 그의 초기의 복음전파사역을 쭉 들여다보면, 그는 처음부터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지 못했고 오히려 흩어져 살고 있던 유대인들 즉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었다 하지만 그는 점차적으로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음전파자가 될 수 있었고,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도 썩 잘 하는 전도자가 될 수 있었다 그것도 오직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들을 많이 얻게 된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른 사람이 없다"는 우리나라의 속담처엄, 처음에는 그 결과가 빈약하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이제는전문가로 만들어 사용하시는 것 같다 사도행전14장은 바울의 제1차전도여행(A D 47~49년) 가운데 후반부에 해당되는 전도사역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전반부는 사도행전13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사역의 중심축은 비시디아 안디옥이었다 마찬가지로 후반부 복음전파사역의 중심축은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였다 바울의 맨 처음 복음전파는 헬라파유대인들에게 한 것으로 대부분 각 지역에 있는 회당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루스드라에 이르러서 바울은 처음으로 회당이 아닌 개방적인 공공장소에서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으며, 유대인이 아닌 순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바울도 직접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두려워했고 미적거린 것도 있었다 하지만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면서 바울은 이방인들에게는 과연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터득할 수 있었다 즉 그는 헬라파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서와 선지서에 기록된 메시야를 시작으로 복음을 전파했고, 이방인들에게게는 자연만물을 통한 창조주 하나님을 소개함으로써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던 것이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