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폭 문신 새겨주고 돈 챙긴 30대 불법 시술업자의 최후 / KBS 2023.08.01.](https://krtube.net/image/WUpTSyd1spE.webp)
[자막뉴스] 조폭 문신 새겨주고 돈 챙긴 30대 불법 시술업자의 최후 / KBS 2023.08.01.
미로 같은 통로를 지나자, 문신 시술소가 나옵니다. [음성변조 : "검찰에서 나왔고요. 압수수색 영장 집행하러 나왔습니다."] 적발된 문신 시술업체는 모두 3곳, 온몸에 화려한 그림을 새겨넣는 이른바 '조폭 문신'을 전문적으로 시술해온 곳들입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 120여 명을 비롯해 2천여 명에게 불법 문신을 해 준 혐의로 30대 A 씨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시술비로 챙긴 액수만 25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최순호/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 부장검사 : "문신 시술비가 적게는 2백만 원에서 5백만 원 정도 소요되고요. 많게 전신 비용으로 치면 천만 원 이상 소요되거든요."] 손님 중에는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미성년자가 문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또래에게 공갈 협박 등 범죄를 저지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업소에서는 마약성 진통제도 다량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무허가 마취 연고를 판매한 제약회사 직원 등 4명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현행법상 의료인이 아니면서 문신 시술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사실상 폭력조직과 결탁해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불법 '조폭문신' 시술업자에 대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문신 #조폭 #문신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