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레 1:1-9) - 손원배 목사(013116, 주일예배)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1.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 이제 성막이 세워지고 왕이신 창조주 하나님이 그의 백성 한가운데 오셔서 함께 살기 시작하셨다(창세기, 출애굽기). 그가 거하시는 성소는 ‘회막’(tent of meeting)이었다. 우리는 창조자요 왕이신 하나님을 만나 뵈어야 한다. 2. 죄의 문제 그런데 어두움이 빛으로 가까이 가면 소멸되듯이,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중에 사는 백성이 영광의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죽는 것이 문제였다(출19:11-24, 33:20, 민17:13, 사6:5). "...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3. ‘길’을 제시하시다. 하나님께서 5가지 제사, 곧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를 자신에게 나오는 길로 정하셨다(레1-10장).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4. 대속적(代贖的, substitutionary) 죽음 이 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이다. 내 죄를 지고 어떤 죄 없는 생명체가 나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고 죽어야 했다. 왜 ‘피’인가? (레17:11,14, 히9:22) 5. 죄의 대가: 참혹한 죽음 송아지, 양, 염소가 나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며 죽임을 당하고 가죽이 벗겨지고 각이 뜨여져야 했다. 그것을 누가 죽여야 했는가? (레1-4장) 죄의 대가가 얼마나 참혹한지 또한 그 결과는 죽음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롬6:23). 6. 이것들은 모형(copy, 그림자)에 불과했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갈보리 언덕에서 피흘려 죽임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가 속죄제물, 화목제물의 실재(reality)이시다(사53:5-8, 요1:29, 막10:45, 눅22:20, 롬3:25, 5:8, 히9:23-28, 10:10-14, 벧전2:24 등). 7. 지금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 중에 거하고 계신다(고전3:16). 살아계신 한 분 하나님은 크고 높고 두려운 분이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신다(요14:6). 길이 중요하다. 길이 없으면 나아갈 수 없다. 예수님이 열어놓으신 길로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날마다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자(히10:19-22). 하늘의 성소에서 우리를 섬기시는 영원한 대제사장이(히8:1)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고 계신다(롬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