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장비 반입 일단 무산…"다음주 재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성주 사드기지 장비 반입 일단 무산…"다음주 재논의" [뉴스리뷰] [앵커] 경북 성주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 환경 개선 공사가 일단 무산됐습니다 국방부가 사드기지 공사 장비 반입 문제로 대치하던 반대 주민들과 타협점을 찾은 것입니다 국방부는 다음주 주민들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 반대 주민들과 일부 단체 회원 150여 명의 농성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사드 기지 안으로의 공사 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 "사드 빼 사드 빼 " 수 차례 해산 명령 끝에 경찰은 강제해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가 발생하자 국방부와 사드반대 주민들은 다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2시간 여의 협상 끝에 양측은 사드 기지 내 녹이 슬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장비들을 모두 반출하는 대신, 추가 장비반입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철주 / 사드배치철회평화회의 상황실장] "쓸 데 없는 장비 빼주는 것과 (반입) 장비를 막아낸 것에 대해서 오늘 투쟁이 가열차게 승리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사드기지 안에는 400명 가량의 한·미 장병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숙소 지붕과 화장실 시설 등 장병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가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현재 그곳에 있는 장병들의 생활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그래서 장병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부분들만 들어가고…" 국방부는 다음주 월요일 반대 주민들과 공사 장비를 실은 덤프트럭 반입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