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北美 '무력' 발언 놓고 연일 거친 설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北美 '무력' 발언 놓고 연일 거친 설전 [출연 :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안보학부 겸임교수·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북한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북한 군 총참모장에 이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까지 담화를 통해 비난 메시지를 냈습니다 북한이 언급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가 연일 거친 설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방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 비핵화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꽉 막힌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촉진자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들,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안보학부 겸임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북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박정천 북한 군 총참모장에 이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까지 연이어 담화를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력 사용' 발언을 비난했습니다 특히 북 총참모장의 담화는 북미가 대화국면에 접어든 후 첫 담화인데요 총참모장이면 우리나라의 합참의장 정도에 해당하는 직책 아닙니까? 총참모장의 담화를 내놓았다는 건 어떤 의미로 보면 될까요? [질문 1-1] 미국의 무력 발언을 두고 북미가 연일 거친 말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어젯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발언은 총참모장의 '무력' 맞대응에 비해 '폭언' 맞대응으로 톤다운 하며 조금 수위 조절을 한 것 같아 보였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2] 미국에서도 국방부 부차관보가 북한이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면 매우 강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 경고했는데요 대북정책 주도권이 국무부에서 국방부로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시사했습니다 연일 미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의 '강한 응징'이란 것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2] 한편 북한은 이달 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도 소집했는데요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이 당 중앙위를 1년에 2번 소집을 하는 건 29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소집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2-1] 유엔 회원국이 이달 22일까지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도록 했는데요 유엔의 북한 돈줄 죄기가 가속화 된다면 북한이 말한 '새로운 길'에 대한 카드를 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건의 방한이 북미 대화에 물꼬를 틀 시그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해도 될까요? [질문 4] 이번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과 관련해 중국과의 관계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에 첫날 강경화 외교장관의 만남에 이어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에 건설적 역할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 양측이 긴장의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북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의 조력에 관심이 쏠립니다 [질문 4-1] 왕이 외교부장국은 이번 방한 기간 나라만 명시하지 않았을 뿐 누가 봐도 무역 분쟁과 사드 배치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비판 발언을 여러번 했습니다 우리 측에 사드에 대해서도 적절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해요 우회적이긴 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미국을 비판을 한다는 것은 한국에게 중국 편에 서달라는 의도라 해석해도 될까요? [질문 5] 마지막으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협상 4차 회의가 종료가 됐습니다 이달 셋째 주 정도에 서울에서 5차 회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5차 회의 결과 역시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올해 안에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내년으로 협상이 넘어가는 겁니까? 협상 시한은 언제까지인가요? [질문 5-1] 방위비 협상을 하고 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중이었는데요 나토 회원국 중 GDP의 2% 이상 방위비를 맞춘 8개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