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함대함 미사일 공개...김정은 참관 / YTN
[앵커] 북한이 최근 동·서해상에서 해공군 합동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형 미사일까지 공개했습니다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자신들의 대응능력을 과시하고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공개한 신형 미사일입니다 러시아의 함대함 미사일 '우란'과 비슷한 모형으로, 북한은 국방과학부문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최첨단수준의 신형 반함선로켓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선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 로켓이 안전하게 비행한 뒤 적 함선을 정확히 명중시켰다면서, 참관한 김정은 제1위원장도 만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시험발사는 동해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일자나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군 당국은 미사일의 크기나 발사 각도 등으로 미뤄 최대 사거리 130km 가량의 함대함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시험발사에 등장한 함정 또한 최초로 공개된 신형 함정으로, 200톤 규모의 농어급 고속정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이처럼 신형 무기를 공개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는 배경에는 코앞으로 다가온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대함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까지 공개됨으로써 북한이 해군력 강화에 여전히 힘을 쓰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통일 대전의 해라고 해 북한 내부로도 군에 대한 결속 강화를 과시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 최근 현대전과 전술무기의 정밀화, 지능화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앞으로 또 어떤 무기들로 한반도 내 긴장을 고조시킬 지 군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