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전환 대세…‘부품업체 비상’ / KBS 2023.06.26.
전기나 수소차가 가솔린, 디젤 자동차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2035년이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남 2천여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미래 산업 분야로 방향 전환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 다가오는데요, 전문가들은 부품업체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이 주력인 창원 국가산단의 제조업체입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미래차에 장착되는 부품이 주력입니다 이 회사는 전기·수소차의 엔진과 변속기에 해당하는 파워팩까지 개발을 마쳤습니다 생산 부품 중 내연기관 대 전기·수소차 비중은 65대 35 5년 이내에 역전 될 전망입니다 전기·수소차 부품 판로가 열려 연간 매출은 2013년 150억 원에서 지난해 680억 원, 올해는 천억 원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직원 40%를 연구개발에 투입해 부품 시장을 선점한 결과입니다 [황성호/삼현 대표이사 : "내연기관들이 다 없어지고 전동화 형태로 산업구조가 흘러가기 때문에 20년 전부터 저희들이 준비를 해왔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경남의 2천여 개 자동차 부품 업체 가운데, 전기·수소차 부품 개발에 나선 곳은 1차 협력업체 100여 곳 정도입니다 자동차 부품업체가 내연기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간은 앞으로 10년 정도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더 이상 부품 생산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기계산업 중심 자동차 산업에서 우선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세훈/현대자동차 기술자문 : "우리 기존의 자동차에서 쓰지 않았던 영역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약간 응용해서 전동화 시대에 맞게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많습니다 "] 한국재료연구원은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에 경량 소재 활용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술과 소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환/한국재료연구원장 : "안정된 동력원 확보를 위한 연구 결과들이 (부품) 기업에 적용되고 있고 전기선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경상남도 등 자치단체도 생산 전환을 지원하는 지금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는 전기·수소차 부품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자동차 #수소차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