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15형 재진입 입증 후 미국과 회담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화성-15형 재진입 입증 후 미국과 회담 가능성" [앵커] 북한이 내년 화성-15형 추가 발사를 통해 재진입 기술을 입증한 뒤 미국과 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외교부 산하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반도에서 우발적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달 말 ICBM급인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발사 모습을 지켜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이) 국가핵무력완성의 역사적대업, 로케트 강국 위업이 실현됐다고 긍지높이 선포하셨다 " 그러나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과 종말유도 기술을 제대로 입증하지 않고 서둘러 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2018 국제정세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내년 미국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립외교원 신범철 교수는 보고서에서 "화성-15형 정상각도 발사에 성공하고 재진입 기술을 입증한다면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에서 미국과 군축 회담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신 교수는 다만 북한이 재진입 기술을 입증하지 못하면 올해와 같은 외교적 대치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한반도에서 선제공격 등 계획전쟁 가능성은 낮지만 우발적 전쟁 가능성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전봉근 교수는 "특히 김정은이 체제 또는 정권 위기가 극심할 때 내부 평정을 위해 전면전이 아닌 제한적 범위의 전쟁 옵션을 선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소는 내년에도 국제사회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안정과 평화의 토대를 지키려는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