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아베 "관계 개선 희망"...오늘 기념식 교차 참석 / YTN

박근혜 대통령·아베 "관계 개선 희망"...오늘 기념식 교차 참석 / YTN

[앵커]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윤 장관은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는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아베 총리도 차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뒤에는 한일 정상이 각각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에 교차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먼저, 윤병세 장관과 아베 총리의 면담 내용부터 전해주시지요.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예방해 25분 가까이 면담을 가졌습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일 수교 50주년에 관한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는데요. 윤 장관은 "양국 현안을 잘 해결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가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원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는 박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에 아베 총리도 미래지향적인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내며 화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상호 노력을 통해 박 대통령과 함께 차세대를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과 한국은 이웃 나라로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서로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면담에 앞서 윤 장관은 아베 총리의 선친인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의 사진을 선물했고, 아베 총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가 열리는데, 한일 정상이 교차 참석하죠?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주한 일본대사관은 서울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은 도쿄에서 각각 기념행사를 엽니다. 잠시 뒤 시작되는 우리 정부 주최의 기념행사에는 아베 총리가 참석할 계획이고요. 한 시간 뒤인 5시 반쯤 서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 당초 두 정상은 수교 50주년 행사에 축하 메시지만 보낼 예정이었는데요. 교차 참석하는 쪽으로 급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