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북한 논의 유엔 안보리 무기력…미 하원은 중국 견제법안 가결 [MBN 종합뉴스]

미-중 갈등 속 북한 논의 유엔 안보리 무기력…미 하원은 중국 견제법안 가결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5일) 새벽 북한 미사일 도발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국은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했고, 중국은 미국에 책임을 돌리는 등 미중 갈등 속에 안보리 논의 자체가 무기력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비공개 회의가 열렸습니다 올 들어 벌써 3번째 회의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안보리 차원 성명 등 공동 대응은 없었습니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은 회의 직후 별도의 약식 회견을 열어 안보리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유엔 안보리의 계속되는 침묵의 대가는 너무 큽니다 이는 북한을 대담하게 만들어 국제사회에 더욱 저항하고, 안보리 결의 위반을 정상화할 것입니다 " 중국은 책임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미국의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북한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장쥔 / 유엔 주재 중국 대사 - "북한의 우려를 수용하는 보다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유연한 접근법과 정책, 조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 이런 가운데 미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미국 반도체 산업 강화 등 일명 '중국 견제 법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번 표결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 co kr ] 영상편집 : 이우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