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왕복 거리…롯데, 피곤한 ‘이동거리 1위’

10구단 체제로 경기수가 늘면서 프로야구 선수단의 총 이동 거리도 지구를 2바퀴 반이나 돌 만큼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부산이 연고인 롯데의 이동 거리가 내년에도 부동의 1위였습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KT의 가세로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2015 프로야구 경기수가 늘면서 최남단 부산이 연고인 롯데는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가뜩이나 버스를 오래 타는데 내년엔 이동거리가 지도상 1만1200km로, 올해보다 13% 정도 더 늘어납니다 2,3위는 역시 남부가 연고지인 기아와 NC인데 서로 간에 이동거리가 없는 LG와 두산보다 SK가 가장 짧다는 것도 의외입니다 실제 이동 거리는 두배가 넘기 때문에, 선수단이 느끼는 피로도는 훨씬 더 큽니다 [ 김경열 / 롯데 선수단 버스 운전기사] "1년에 2만에서 2만5천 정도 달려요 서울까지4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너무 힘들어요 " 메이저리그는 한 팀이 연간 5만km나 이동하지만, 전용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일본은 고속열차 신칸센을 탑니다 하지만 우리는 심야에 버스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동 거리에 더 민감합니다 [김광준 / 체육과학연구원 박사] "근육이 피로해지면 타자나 투수의 타구 속도 등이 떨어지고 또 전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할 수 있고 실책도 하게 됩니다 " 사상 처음으로 10개 구단이 벌이는 레이스 두 배로 늘어난 이동 거리가 승부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