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 확진...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 YTN
[앵커]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거리두기 연장은 물론 추가적인 방역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995명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 밤 9시 집계치 1,883명보다 162명 많습니다 수도권이 1,302명, 수도권 외 지역이 693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200명 안팎에 이를 전망입니다 2천 명대 확진자는 지난 11일 2,222명 이후 여드레만으로 신규 확진자가 2,222명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시 최다 기록이 됩니다 이동량이 많았던 광복절 연휴 확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주 고속도로 이동량은 3,401만 건으로 직전 주 대비 2 6%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역시 광복절 연휴 기간 지역 간의 이동이나 여행이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현재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87%, 이 가운데 가장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비율은 98%입니다 2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한순간에 2∼3배까지 늘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델타 변이는) 한 명 감염자가 n차 감염 1회 시킬 때하고 3회 시킬 때가 너무 달라요 2번 n차 감염이 되면 10배가 증가합니다 3차가 되면 30배가 증가해요 ]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된 지 6주가 됐지만, 코로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행 4단계 연장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과 같은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