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산림 휴양 100만 시대…의령 자굴산 휴양림 개장 / KBS  2022.03.25.

코로나19 속 산림 휴양 100만 시대…의령 자굴산 휴양림 개장 / KBS 2022.03.25.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산림 휴양객이 한해 80만 명대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비 등 300억 원을 투입한 의령 자굴산 자연 휴양림이 오늘 개장했는데요, 경상남도는 올해 휴양시설 3곳에다 추가로 4곳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령 자굴산 기슭, 나무로 만든 숲속의 집 14동이 자리잡았습니다. 캠핑시설과 함께 숲 놀이터와 물놀이장도 마련됐습니다. 국비 150억 원 등 모두 300억 원을 들여 8년 동안 만든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6월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미옥/의령군 경제문화국장 :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에코공원과 별천지마을, 한우산 철죽제와 연계해서 의령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지난해 경남의 산림휴양시설 이용자는 자연휴양림 50만 천여 명, 치유의 숲 22만 6천여 명 등 모두 82만 2천여 명입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산림휴양림 숙박시설 예약이 '하늘에 별 따기'일 정도로 수요가 폭발하자, 경상남도는 휴양림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동준/경상남도 산림휴양과 과장 :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심신이 지쳐 있습니다. 금년도에 휴양림 3개 소를 개소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휴양림을 점차적으로 늘려서…."] 또, 성수기 때 숙박 예약 초과 수요를 인근 민간 휴양시설 43곳을 소개하는 '경남 산림 휴양' 정보를 인터넷에서 제공합니다. 포털사이트에 '경남 산림휴양'을 검색하면 산촌 생태마을과 산림레포츠 시설, 산림욕장 등 숲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경남의 산림 휴양 1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숲 시설과 정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