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계고생 유족들 "현장실습 폐지하라"
직업계고 현장실습 희생자 유가족들이 현장실습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1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현장실습 개선 정책이 졸속이고, 실습 폐지가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 김동준군 어머니 강석경씨 "실습 제도는 폐지돼야 합니다. (정부가) 개선하겠다고 수없이 약속했지만 개선은 어디가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습니다. 고 이민호군 아버지 이상영씨 "현장 방문이 안됩니다. 산업체 현장 들어갈수도 없고, 기계가 돌아가는 현장 구경도 못합니다. 그런데 노무사를 늘리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해진다고요? 유가족들은 대안으로 '전국 동시 고졸취업기간'을 제안했습니다. 최소 3학년 2학기 11월까지는 취업 활동 없이 수업만 하되 12월에 공채와 취업 활동을 진행하고, 1~2월 채용 및 입사 전 사전교육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시키자는 겁니다. 유족들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각 정당 의원들과 대선 후보, 교육감 등과 간담회를 요구하며 관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신태현입니다. #직업계고등학교 #현장실습 #폐지촉구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