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美 중서부 강타…대형 트럭도 '속수무책' / YTN
[앵커] 거대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해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택 50여 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는 등 마을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토네이도 기둥이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강력한 바람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그대로 쓰러집니다 잇따라 발생한 대형 토네이도 10여 개는 일리노이 주와 아이오와 주 등 미 중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주택 50여 채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은 뿌리째 뽑혔고 주차돼 있던 차량들도 날아가 처박혔습니다 [인터뷰:린제이 매닝, 일리노이 주민] "악몽을 꾼 것 같아요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뉴스에서 보던 그런 것이었어요 " 60대 노인이 주택 붕괴로 숨지는 등 2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 10여 명은 무너진 식당 건물 속에 갇혀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멜리사 제이미, 식당 종업원] "창 밖을 보니 엄청난 토네이도가 우리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어요 사장님이 지하실로 내려가라고 말했어요 " 큰 피해를 입은 일리노이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연방 정부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 "연방재난관리청 요원들을 피해 지역에 급파했습니다 요원들은 복구 작업을 도울 겁니다 " 강력한 바람과 함께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는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