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이긴 전쟁보다 비싼 평화가 낫습니다
이긴 전쟁보다 비싼 평화가 낫습니다 어제 우크라이나 특사단의 우리나라 방문이 살상 무기 지원 요청 때문이라는 정황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말 폭탄’이 전쟁 개입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셈입니다 오늘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장관에게 살상무기 지원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장관의 답변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무책임한 말 뿐이었습니다 외교안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국익을 최우선으로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에게 지적한 남북대화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북미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작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배제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다시 대화의 문을 여는 일에 우리 정부가 앞장서야 합니다 평화가 경제이고 평화가 밥입니다 가치 외교나 편향적 진영외교에 매달려서는 안보도 경제도 지킬 수 없습니다 국민 삶을 지킬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집중해야 할 때임을 명심하십시오 [출처] 이긴 전쟁보다 비싼 평화가 낫습니다|작성자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