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급소를 잡아라!!" 탁월한 사유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 인터뷰 EP.2 / SBS SDF
📩 더 많은 인사이트를 원하신다면 SDF 다이어리를 구독! 👉 🔗최진석 교수의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 한편을 지키는 일에 안주하지 않는 '경계의 철학자', 낡은 가치를 버리고 주체적 개인으로 사는 '반역의 철학자', 탁월한 사유의 시선으로 새로운 나라를 꿈꾸는 '행동하는 철학자'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말고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라고 조언하는 최진석 교수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면서 건명원의 초대 원장을 역임하였고 지금은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교장인 최진석 교수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비전이 설정돼야 돼요 근데 이 비전은 정확해야 돼요 시대의 급소를 잡아야 돼요 시대의 급소는 한 단계 도약이에요 "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주체는 누구예요 시민이거든요 민주주의 작동을 잘 할 수 있는 시민이 형성돼야 민주주의가 잘 되는 거예요 시민이 없는 민주주의는 항상 무늬만 민주주의예요 시민의 특성이 뭐냐 독립적 주체에요 우리는 독립적 주체로 성장해야 돼요 독립적 주체는 생각하는 주체예요 질문하는 주체예요 그런데 이런 주체로 성장하려면 노력이 필요해요 " 이 시대 젊은 청년들에게 덕담을 해달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저는 어느 세대나 세대 간의 갈등은 있다고 생각해요 왜 그러냐면 다른 시간을 살기 때문에 자기가 얻고자 하는 이익이랄지 쾌락이랄지 하는 것들의 속성이 다 달라지거든요 세대가 다르면 사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다른 인종들이에요 젊은 세대들에게 제가 말하는 덕담은 의미가 없고 제 덕담을 들을 필요가 없어요 젊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 스스로에게서 드러나는 욕망을 마음껏 펼치면서 사는 용기 이것만 있으면 돼요 기존 질서와 정치 시스템 이런 것에 너무 쉽게 편입될 필요 없어요 기성세대하고 심리적 갈등을 겪는다 그러면 그 갈등을 물고 늘어져야 돼 절대 패배하면 안 돼 이겨야 돼요 너무 일찍 점잖을 필요 없어요 다만 이미 정해진 기능적인 대답들, 여기에 빠지지 말고 자기 몸속을 돌아다니는 자기 피가 자기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지 그것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어요 " '우문현답'이었습니다 #SBS #리더의자질 #최진석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