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초등 1∼3학년 온라인개학…'부모 개학'이라는 비판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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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초등 1∼3학년 온라인개학…'부모 개학'이라는 비판도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앵커] 오늘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이 온라인 개학에, 마지막으로 합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긴급재난지원금이 국회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수 기자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온라인 개학에 들어간 아이들은 초등학교 1~3학년인데,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나이대잖아요 오늘 여러 일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우선, 학습 방식을 살펴보면요 초등 1학년과 2학년은 EBS 방송 중심의 원격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초등 3학년은 상급 학년들처럼 스마트 기기를 사용한, 실시간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 또는 과제를 제공하는 방식의 원격수업을 들었습니다 지난 2주간 상급생들을 위해 교육 당국이 제공한 'EBS 온라인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학습터'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오늘, 일부 가정과 일부 학교 긴급돌봄교실에서 여전히 EBS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 삼아 당국이 미비점을 보완했어야 하는데, 안타까움이 큽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접속 대란'은 없었습니다 특히 초등 1학년에서 3학년은 기기에 익숙하지 않고 집중도도 떨어져 보호자의 보살핌이 절실한데요 일부 가정에서는 자녀의 출석 체크부터 과제물 업로드까지 학부모들이 '학습도우미' 역할을 떠안게 돼, 사실상 '부모 개학'이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과제물을 수행한 후 사진으로 찍어 제출해야만 출석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학부모가 일일이 챙겨야했습니다 아이를 두고 출근한 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가 어려서 인터넷 접속이 끊기지는 않을까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자녀가 많은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의 고충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온라인 개학 때문에 휴가를 낸 학부모는 휴가를 계속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려 해도 스마트 기기를 다루기 어려워해 난감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앵커] 다음은, '긴급재난지원금' 얘기인데요 오늘 정세균 총리가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해주시죠 [기자] 정세균 총리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를 향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소득과 생계를 보장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며 즉각적인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소득 하위 70%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7조6천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현금성 지원에 나서겠다는 정부 방침 하에 추진되는 건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한 지 20여일이 지났습니다 따라서 지급 시기를 두고 너무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큽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신청 일정조차 특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결 열쇠는 국회가 쥐고 있지만, 여당은 '지급 대상 확대'를 주장하고, 제1야당은 선거 패배로 내부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이서 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긴급'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도록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지급 대상 범위와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꺼내든 게 '긴급재난지원금'인데요 신속히 해결됐으면 합니다 오늘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날인데요 변화가 포착되는 곳들도 있었을텐데요 [기자] 학원과 헬스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은 다시 문을 열면서도 대부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학원의 경우 체온 측정이 이뤄지고 학원생들은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출입객 명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한 뒤에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이 많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