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서 발견된 상반신 시신...실족사인가, 타살인가 / YTN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 강미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 백성문, 변호사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경기도 안성 하천에서 상반신 백골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팀장님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지난 24일 오전 9시경에 안성에 있는 하천에서 머리, 상반신 그다음에 척추 이하는 없는 그런 시신이 백골화가 진행이 된 상태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경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바로 2014년 8월 8일날 그곳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하천에서 남성의 왼쪽 다리가 발견됐던 걸 DNA채취를 해서 의뢰를 해 놨는데 결국 이게 지금 타살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으로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경찰은 실족사라고 보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경찰은 실족사라고 일반적으로 예리한 흉기에 의해서 절단이 되지 않았다는 측면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은 현장에 있는 인근 주민들의 이야기가 만약에 이 상태가 20대에서 40대 정도 되는 시신인데 이게 지금 하천에 떠돌아다녔으면 분명히 냄새가 심하게 났을 것이고 또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게 문제는 타살혐의가 높다고 하는 그런 부분 때문에 주민들은 타살로 추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아니, 그리고 실족사 했는데 그게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죠 [인터뷰] 저는 이게 사실 아직까지는 얼마 전에 발견됐던 왼쪽 다리와 상반신이 동일인물인지 확인이 안 됐지만 통상적으로 실족사해서 땅에 떨어지게 되면 그러면 사체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을 경우가 있고 분리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거든요 저는 그래서 사체가 분리돼 있었다는 점을 가지고 실족사일 가능성보다는 타살이 높지 않을까,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부유물을 다 걸러내면 시체 썩는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나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떠내려온 것이 아니라 최근에 발견된 것이 높다라고 보는 게 일단 지역 주민들의 생각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까지 종합적으로 본다면 타살 가능성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그래서 지금 2014년 8월 8일날 이천에서 발견된 그 시신의 일부, 다리의 DNA하고 이번에 안성에서 발견된 DNA가 일치가 되면 타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 이유는 뭐냐하면 그 당시 2014년 8월 8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