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맘 사기' 주의 [S&NEWS]

안녕하세요~ 저 누구누구 엄마예요~ 라고 말하면, 친근하기도 하고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지죠. 요즘 ○○맘이라고 접근해서 인터넷 사기를 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육아를 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부업으로 돈을 벌자며 입금을 유도하는 수법인데요. 범인은 마치 평범한 주부인 것처럼 단란한 가족과 아이 사진을 올려 SNS 계정을 관리하고요. 친분을 쌓은 뒤엔 고수익을 내준다며 소액 투자를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50만 원을 투자하면 30분 안에 500만 원으로 불려주겠다, 이런 식의 제안을 하는 거죠. 이렇게 투자금을 입금하면 수익이 났다면서 출금하라고 하는데요. 인출하려고 하면 투자금에 비해 수익이 너무 높아서 출금이 안 된다며 여러 이유를 대며 추가 입금을 유도해요. 살짝 의심하면, 주민등록증까지 보여주면서 믿으라고 합니다. 이 같은 사기로 주부들은 수천만 원대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 피해를 봤는데요. 이렇게 사기를 당한 사람이 너무 많아 경찰 수사는 수개월이 걸리고요. 입금한 계좌도 분실 계좌라서 범인 잡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같은 아이 엄마라는 동질감을 악용한 인터넷 사기, 더 이상의 피해 없도록 꼭!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