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끌이 천만' 탄생, 통쾌한 '베테랑' 액션 통했다!

'쌍끌이 천만' 탄생, 통쾌한 '베테랑' 액션 통했다!

'쌍끌이 천만' 탄생, 통쾌한 '베테랑' 액션 통했다! [앵커] 통쾌한 액션 영화 '베테랑'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암살'에 이어 2주 만에 또 한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한 건데요. 올여름 두 편의 한국 영화가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를 달궜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영화 '베테랑'이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외화 포함 17번째, 한국영화로는 13번째 기록입니다. 올여름 '암살'과 2주 차이를 두고 개봉한 '베테랑'은 비슷한 흥행추이를 보이며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 [현장음] "관객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국제시장'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친 황정민ㆍ오달수 등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 영화. [박근언 / 서울 강서구]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있어서 멋있는 연기가 제일 기대가 됐고…" [조성정 / 서울 동작구] "영화를 보니 유아인이 원래 성격이 나쁜가 싶을 정도로 나쁘게 보여서 재밌게 봤어요." '안하무인 재벌 3세'로 보다 보면 화가 치밀고, 현실 속 재벌을 떠올리게 하는 유아인도 일등 공신입니다. [유아인 / 배우] "너무 기분 좋고, 날아다니고 있어요. 욕을 많이 먹어서. 지인들이 보고 나서 반응을 얘기해 주더라고요. 유아인 저거 원래 모습 아니냐…" 팽팽한 추격전과 비명이 절로 나오는 액션신은 무더위에 지친 관객의 마음을 뚫었고, [김소민 / 경기 광명시] "스릴있고, 뛰어다닐 때 재미도 있고,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고, 저도 그래서 더 재밌게 봤던 것 같아요." 정의를 위해 싸우는 형사의 이야기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낀 대중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답답한 사회에 통쾌한 한 방을 날려준 영화, 관객은 천만이란 기록으로 화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