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물폭탄에 수도권 물난리…내일까지도 호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기습 물폭탄에 수도권 물난리…내일까지도 호우 [앵커] 무서울 정도로 폭우가 쏟아진 서울과 경기에서 밤새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또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해서 내일 오전까지 큰비가 예상됩니다 하천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 기습적으로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서울에 단 한 시간만에 7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자 주택 수백여 가구가 침수됐고, 하천에서는 1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도 예상하지 못한 밤 기습 폭우로 수도권에서 큰 피해가 벌어졌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최근의 폭우는 게릴라성을 띠고 있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물폭탄이 지난 일요일에는 울산 등 영남에서, 월요일은 광주, 화요일 대전 등 지역을 옮겨가며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장마철 총 강수량보다 최근 며칠간 온 비가 더 많기도 합니다 남쪽에서 몰려오는 덥고 습한 공기가 북쪽의 차고 건조한 세력과 강하게 충돌하는 좁은 지역에서 폭우 구름들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형태를 띄면서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기압골 위치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 변동성이 있겠습니다 " 잠시 소강에 들기도 한 서울 등 수도권의 폭우는 점차 되살아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영서에서 시간당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비구름은 일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남부와 제주까지 내려가 주 후반까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