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사드배치 공식 발표…"내년 말 실전 운용"

한반도 사드배치 공식 발표…"내년 말 실전 운용"

한반도 사드배치 공식 발표…"내년 말 실전 운용" [연합뉴스20] [앵커] 한국과 미국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번달 안에 배치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 말 실전운용될 전망입니다 한미의 사드 배치 추진에 맞서 북한은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부터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확정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류제승 / 국방부 정책실장] "사드 체계의 배치는 다층 미사일 방어에 기여하여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현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 사드 배치 지역은 이르면 이번 달 중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실무단은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부지를 이미 물색하고 양국 국방장관의 결정을 남겨 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늦어도 내년 말까지 사드의 실전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머스 밴달 / 미8군 사령관] "저희는 대한민국에서 사드의 군사적 효과를 최대화 시키며 환경, 건강, 안전기준을 충족시키는 부지를 식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사드 배치 결정과 이유를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발표에서도 한미는 "사드가 북한 이외 제3국을 향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면서 향후 한반도 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