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조 증인 출석, 구름 같은 이야기" / YTN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원외교 국정조사는 국회에서 하는 일이고 국회 출석은 '구름같은 이야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 함께 마련한 송년만찬! 새누리당 조해진, 김용태 의원, 그리고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속속 도착합니다 잠시 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여야가 합의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외교 국정조사 합의 했는데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국회에서 하는 일이지 나한테 물어보면 되나 " 국회 출석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으로 채택되면 나오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구름같은 이야기를 하고 그래요 " 이번 모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생일과 당선일이 겹치는 19일을 하루 앞두고 열렸습니다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 20여 명이 참석하며 세를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덕담을 주고 받는 자리였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권택기, 새누리당 전 의원] "경선 초기에 함께 했던 분들이 대통령 생신 전날이고 해서 송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고 " 실제로 만찬에선 정치 현안보다 과거 선거운동 과정과 지인들의 안부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번 회동을 두고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들이 많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