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 수 없는 나라"...여야 엇갈린 반응 / YTN
■ 진행 : 김경수 앵커, 차해리 앵커 ■ 출연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이 대화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겠다며 유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경제적인 자강을 특히 강조했는데요 정치권은 이번 경축사에 대해서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주요 정국 이슈는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광복절 경축사 이야기를 좀 해 보기에 앞서서 오늘 두 분 대통령의 경축사 어떻게 보셨는지 좀 인상을 여쭤보고 싶어요 먼저 짧게 간략히 말씀해 주시죠 [김형준] 일단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미래 구상을 이야기를 한 거죠 예상했었던 대일메시지는 강경기조보다는 유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아마도 오늘 경축사에 가장 주된 키워드는 저는 평화 경제론이라고 봅니다 평화 경제를 통해서 번영과 더 나아가서 통일 한국을 만들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적 사항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홍국] 흰 두루마기를 입고 우리 김기림 시인 그런 시 구를 인용했지 않습니까? 그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절대 외부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 그리고 그 기반은 결국 평화 경제, 경제 강국 그리고 교량 국가라는 큰틀을 이야기했는데요 그속에서 2032년에 남북한의 공동 올림픽 개최, 그리고 광복절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 통일을 하겠다는, 원코리아를 만들겠다는 그런 구상까지 나왔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일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더 외교적인 해법을 찾을 것인가 그런 구상도 보여주고 경제와 또 평화 한반도의 통일까지 큰 그림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광복절 경축사는 상당히 의미있는 자리이고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아니었나 굉장히 저는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앵커] 그랬군요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 대통령이 일본과의 갈등과 관련해서 어떤 메시지을 내놓을지도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외교적 해결이냐 아니면 단호한 대응이냐 어느 쪽에 방점을 찍을까 귀추가 주목됐는데요 관련 내용 먼저 듣고 오시죠 [문재인 대통령 : 일본이 이웃 나라에게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랍니다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입니다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 [앵커] 전체적인 이런 발언을 들어보면 외교적인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이런 평가가 많습니다 맞습니까? [김형준] 왜냐하면 처음에는 일본에 대해서 지지 않겠다는 굉장히 강한 메시지를 대통령께서 보냈었는데 오늘은 그것보다는 조금 맥을 좀 달리하는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외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여하튼간에 대통령이 오늘 경축사 이전에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이거는 우리만 피해를 보는 게 아니라 일본도 피해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이게 루즈 앤 루즈로 가면 안 된다, 같이 함께 윈윈으로 갈 수 있는 이 길을 모색하자라고 하는 것을 제안을 했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약간 기대했었던 부분들과는 달리 나오고 반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