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TV]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21.03.08 비상대책위원회의)

[김미애TV]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21.03.08 비상대책위원회의)

■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1908년 3월 8일 미국 섬유공장 여성 노동자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기념하여 유엔은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4년째를 맞는 기념일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여전히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노동현장, 가사노동 분담에 대한 인식부재 및 양육어려움 등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가로막고,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8월부터 시행하는 자본시장법상 남성 또는 여성 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100대 기업 중 70곳이 여성이사 0명으로 개선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한편 한 달 후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민주당 전 시장들의 여직원 성추행이 보궐선거의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부끄러움은 커녕 당헌까지 개정하여 다시 집안을 다스리겠다는 몰염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여성인권은 우리 모두의 인권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여성인권을 언급할 자격이 그들에게 있습니까.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오늘도 여성인권 운운하는데, 진정 여성인권을 보호할 마음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진실로 여성인권 보호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민주당 서울,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마십시오. 박원순 전 시장의 피소사실을 유출하고, 그 뜻을 기리겠다고 하고,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점부터 철저히 사과하고 피해자 지원에 앞장 서주십시오. 본의원은 오늘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과 공동으로 일명 박원순ㆍ오거돈 피해자 지원법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향유하길 바랍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제 역할을 다 해주시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2021. 3. 8.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