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액 10년만에 최대…올해 누적 수출액 사상 최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월 수출액 10년만에 최대…올해 누적 수출액 사상 최고 [앵커] 우리나라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41% 증가했습니다. 10년 만에 최대폭 상승인데,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교역액 역시 역대 3번째로, 올해 누적 수출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우리나라 수출이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1.1% 증가한 511억9,000만달러로, 2011년 1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수출액은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역대 4월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21억3,000만달러로 29.4% 늘었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수출이 25.6%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977억 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신용민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지난해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도 사실인데, 월 수출액이 역대 4월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절대적 규모도 좋습니다. 세계 교역이 점차 회복단계에 있기도 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바이오 헬스 등 여러가지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는데, 반도체는 30.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반도체 수급난에도 자동차 수출은 73.4%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수출이 모두 역대 4월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33.9% 증가한 508억달러로 집계되면서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월 교역액은 역대 3번째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3억9,000만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