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연어의 귀향길을 따라 싱싱한 연어를 맛보고 단풍보다 더 붉고, 숭고한 연어의 삶을 닮은 남대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KBS 20121108 방송)

[한국인의밥상★풀버전] 연어의 귀향길을 따라 싱싱한 연어를 맛보고 단풍보다 더 붉고, 숭고한 연어의 삶을 닮은 남대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KBS 20121108 방송)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남대천, 가을에 물들다 - 연어별곡” (2012년 11월 08일 방송) ■ 양양 앞바다 연어로 붉게 물들다! 늦가을, 양양 앞바다에 반가운 손님 연어가 돌아왔다 노화방지와 불포화 지방산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 하고 있어,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연어! 양양에선 강을 거슬러 오르기 전 바다에서 잡은 연어가 가장 맛있다는데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연어로 만든 칼칼한 연어묵은지찜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연어장떡, 연어전까지 남애항 어부들의 싱싱한 연어 밥상을 맛본다 ■ 뷔페에서 먹던 연어, 제사상에 오르다?! 노르웨이나 북태평양 등 외국산으로 알고 있는 연어가, 사실은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먹었던 생선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금도 ‘연어 마을’이라고 불리는 양양군 오산리 에서는 말린 연어포를 제사상에 올리고 연어알젓을 담가 먹는다 연어가 돌아오는 철이 되면 연어 손질로 일 년 중 가장 바쁘다는 연어 엄마 김동숙씨 그녀가 끓이는 마을 별미, 뽀얀 빛깔의 연어 미역국과 연어 구이 연어알젓을 맛보고 남편을 여의고 홀로 자식을 키워야만 했던 그녀의 기막힌 사연도 들어보자 ■ 송장으로 고기를 건지다! 남대천 뚜거리탕! 남대천은 물이 맑고 강바닥에 모래와 조약돌이 많아 연어의 산란장으로 좋을 뿐 아니라 온갖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다 봄에는 황어, 여름엔 은어, 가을엔 연어 그리고 이곳엔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양양 남대천의 터줏대감 뚜거리가 있다 못난 외모와는 달리 그 맛은 웬만한 민물고기와는 비길 수 없어, 예부터 지역 주민들이 별식으로 사랑 받았던 뚜거리탕을 맛보고 송장을 끄는 것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양양의 전통 어법 ‘송장 끌기’도 구경해 보자 ■ 숭고한 연어를 닮은 남대천 사람들 연어가 올랐던 계곡에는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아온 연어를 닮은 사람들이 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목숨을 내 걸고 호랑이골을 넘나들며 떡을 팔아야만 했던 손원복 할머니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몸으로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아들을 그리며 고향집을 지키는 서종원 할아버지 가족을 위해, 자식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남대천 사람들의 숭고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국인의밥상 #연어 #연어알젓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풀버전]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풀버전] 지리산 야생의 진수성찬 [풀버전] 내사랑 뽈래기 통영 볼락 [풀버전] 지리산 흑돼지, 마음을 살찌우다 [풀버전] 너를 기다렸다 - 겨울 굴 밥상 [풀버전] 삼겹살, 참을 수 없는 즐거움! [풀버전] 한우애(愛)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