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1년 앞으로…초반 판세는

미국 대선, 1년 앞으로…초반 판세는

미국 대선, 1년 앞으로…초반 판세는 [앵커]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11월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뒤를 이을 백악관의 새 주인을 뽑는 것인데요 향후 일정과 초반 판세를 워싱턴 김범현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2016년 미국 대권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대선을 정확히 1년 앞둔 8일 현재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3명의 후보가 그리고 야당인 공화당에서는 15명의 후보가 대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TV토론 등으로 자질 검증을 받고 있는 대선후보들은 먼저 예선전 즉 각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치러야 합니다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와 일반 유권자도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가 그것으로 내년 2월1일 아이오와주 코커스와 2월9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신호탄을 쏘아올립니다 경선은 3월1일 13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을 거쳐 6월까지 계속되며 민주당과 공화당은 그 다음달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후보를 공식 선출합니다 이렇게 선출된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는 팽팽한 양자대결 속에 대선 본선전을 펼칩니다 유권자들은 대선일인 11월8일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시한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고 이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으로 대선전은 막은 내려집니다 이런 길고 긴 여정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독주가 눈에 띕니다 이메일 스캔들, 벵가지 사건 그리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돌풍으로 한때 흔들렸지만 또다시 대세론에 불을 지핀 상태입니다 그런가하면 15명의 후보가 난립한 공화당에서는 현재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신경외과 의사 출신 흑인 보수논객인 벤 카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히스패닉계의 총아로 불리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대선후보 선출까지는 아직도 7개월 그리고 대선까지는 1년이 남았다는 점에서 미국 대선판은 안갯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