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DMO 진출…“2031년까지 3조원 매출 목표”

셀트리온 CDMO 진출…“2031년까지 3조원 매출 목표”

셀트리온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이하 ‘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이날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날 10시부로 CDMO사업을 위한 법인 설립을 끝냈다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법인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신사업 진출은 지난 9월 결정됐다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 내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이 이번 신사업 진출의 배경이다 서 회장은 “국내 소규모 바이오텍들의 제품 개발 및 허가에 대한 서비스 제안, 우리가 항암제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 각지의 규모가 큰 암병원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서비스 요청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내년 5조원 정도의 목표 매출을 달성하면 에비타(EBITDA, 이자, 세금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40%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40%는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배당 및 현금 유보할 것”이라며 “CDMO 투자는 소각 후 남은 자사주를 활용할 것이므로, CDMO 투자로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가 미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올해 약 24조원(182억달러)에서 연평균 10 9% 성장, 오는 2029년 규모가 약 40조원(30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날 1차 자본금으로 100억원이 출자됐다 대표이사에는 셀트리온 생산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이혁재 수석 부사장이 임명됐으며, 본사는 인천 송도에 셀트리온과 별도 공간에 설립된다 본 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데이신문을 확인하세요 작성📖: 강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