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진료 시범 사업 50곳으로 확대…보완할 점은? / YTN 사이언스

원격 진료 시범 사업 50곳으로 확대…보완할 점은? / YTN 사이언스

[앵커]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원격 의료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 가치의 하락과 보안 문제, 오진 발생에 대한 보완이 미흡하다며 의료 단체와 시민 단체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한국 폴리텍 대학 나승권 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원격 의료 시범 사업이 군부대와 선박, 교도소와 같은 교정 시설로까지 확대될 전망인데요. 정부가 이렇게 원격 의료 시범 사업을 확대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등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격 의료 시행을 찬성하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 밖에도 원격 의료가 도입되면 어떤 효과들을 거둘 수 있을까요? [앵커] 하지만 원격 진료 중에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면 잘못된 처방을 받을 수 있고, 또 의료기기가 해킹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데요. 원격 진료가 시행되면 우려되는 점들에 대해서도 짚어주시죠. [앵커] 이뿐만 아니라 원격 진료가 도입되면 동네 병원이 몰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앵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환자는 늘어나지만, 의료진의 수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데요, 원격 의료 서비스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원격 의료에 의존하면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을 키우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행 전에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원격 의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부와 의료 단체 간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려면 앞으로 어떤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앵커] 지금까지 한국 폴리텍 대학 나승권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