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쏘가리 아름다운 무늬.  A beautiful pattern of  Mandarin fish.

4자 쏘가리 아름다운 무늬. A beautiful pattern of Mandarin fish.

맛잉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 궐어(鱖魚), 금린어(錦鱗魚)라 하는데, 《재물보》에는 살맛이 돼지고기처럼 좋다하여 수돈(水豚)이라고도 하였다 《본초강목》에는 대어(臺魚), 석계어(石桂魚)라 하였다 예로부터 한국과 중국의 문인들 사이에서 외모가 아름답고 궐어의 궐(鱖)자와 음이 같아 고귀하게 여겼으며 시문과 도자기, 회화 등에 흔히 등장하였다 몸길이 20cm 이상으로, 몸은 긴 편이며 옆으로 납작하다 몸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며, 몸 전체에 둥글고 불규칙한 검은색 무늬들이 빽빽이 나 있다 머리와 지느러미에는 몸통의 것보다 조금 작은 흑점이 흩어져 있다 몸은 작은 둥근 비늘로 덮여 있으며, 지느러미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언뜻 보기에는 바다볼락과 비슷하며, 다른 민물고기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하천 중류의 물이 맑고 바위가 많은 큰 강에서 서식한다 큰 돌이나 바위 틈에서 떼를 짓지 않고 단독으로 생활한다 육식성으로서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잡아 먹으며, 바위 그늘에 머물고 있다가 먹이가 눈에 띄면 순식간에 튀어나와서 삼키고 다시 자리로 돌아간다 어릴 때에도 살아있는 먹이만 먹는다 화가 나면 몸을 부풀어 올리는 습성이 있고 돌 밑에 잘 숨는다 산란기는 3∼7월이며 잔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산란한다 수정된 알은 자갈 사이에서 부화한다 우리나라의 압록강을 비롯한 황해와 남부 연해에 흐르는 여러 하천의 중·상류 수계에 분포하며, 주산지는 한강과 대동강이다 낚시로 잡으며, 초봄에서 가을까지가 제철이다 살은 흰 빛깔로 맛이 담백하여 회 또는 매운탕으로 주로 먹으며, 조림, 곰국, 구이로 먹기도 한다 창자는 젓갈을 담그기도 한다 담수계에 서식하고 있는 몇 안되는 농어과 어종이다 양식은 힘든 반면 수요가 늘어, 무분별한 어획으로 최근에는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1995년 충청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처음으로 인공부화에 성공하였다 2010년 6월 18일부터 변경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에서는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그 외의 모든 지역에서는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어획을 금지하고, 18cm 이하의 어린 고기는 잡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쏘가리 [freshwater mandarin fish / mandarin fish]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