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도 안됩니다' 음주 운항 집중단속 (뉴스투데이 2023.07.04 광주MBC)

(앵커) 휴가철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있는데요 음주운항으로 선박 사고가 날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해경이 음주운항 특별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 인근 바다에서 선상 낚시가 한창입니다 해경 경비정이 낚시어선에 서서히 접근합니다 "잠시 검문검색하겠습니다 협조부탁드립니다 " 해경 대원들이 낚시어선에 올라간 뒤 음주측정에 나섭니다 "더더더더더더 그만, 선생님 (음주측정 결과) 패스입니다, 감사합니다 " 다행히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해경은 안전하게 낚시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경이 휴가철을 맞아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근 3년동안 전남 서남해안 등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항 적발 건수는 104건, 이가운데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 적발 건수는 31건으로 전체의 30%에 달합니다 * 정소현/ 목포해양경찰서 해상교통계 "음주운항 한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사고 발생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 해경은 여름 휴가철인 8월 말까지 낚시어선은 물론 일반 어선을 상대로도 해상 음주운항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음주운항 #휴가철 #낚시 #특별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