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obsession)과 같은 의미, 강박증의 ‘강박사고’란?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02-934-9690 원치 않는 특정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데 환자 스스로도 이치나 사리에 맞지 않음을 알면서도 그 생각이 반복되고 불안감은 증폭되는 증상을 ‘강박사고’라고 하며, 강박증(강박장애)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강박사고는 ‘집착(Obsession)’과 같이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집착 또는 강박적 생각을 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상인의 경우 그것이 특별하다거나 위험하다거나 막아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해석하지 않으며 그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쉽게 떨쳐버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집착과는 달리 병적인 강박사고는 이성적인 동기에서 나오지도 않으며 어떠한 즐거움도 줄 수 없고 생산적이지도 문제해결에 도움되지도 않습니다 강박사고는 그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 자체보다는 그 생각을 억제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환자 자신의 강박사고가 비이성적이고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통제하려면 할수록 더 심해지면서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강박사고는 실제 문제 행동으로는 거의 실현되지 않습니다 환자는 그럴까봐 걱정하고 두려워하지만, 환자 스스로가 그 강박사고 자체를 거부하고 즐겁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생각 이상의 또 다른 동기가 추가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원치 않는 강박사고에 있어서는 더더욱 더 많은 동기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강박사고 치료의 시작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산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강박사고 자체가 무조건 나쁘고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데서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