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IS 대원들의 뒤늦은 고백..."내 잘못 후회한다" / YTN (Yes! Top News)

전직 IS 대원들의 뒤늦은 고백..."내 잘못 후회한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이슬람 무장세력인 IS는 잔혹한 처형과 테러로 악명이 높죠 국제사회의 공조로 세력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IS 대원들의 양심 고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의 이 비밀감옥에는 IS 관련자 천 명이 갇혀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인 레이쓰 아메드는 지난달 21일 이라크 북동부 키르쿠크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당시 총에 다리를 맞아 쓰러진 뒤 기어 다니다 성난 주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레이쓰는 2년 전 고향인 키르쿠크에서 IS가 파격적인 봉급을 주겠다고 해 넘어갔으며 이제는 후회한다고 털어놨습니다 [레이쓰 아메드 / 전직 IS 대원 : 실수했습니다 저는 읽거나 쓸 줄도 모릅니다 제가 한 모든 행동이 잘못입니다 ] 이제 갓 스무 살인 아크람 아메드는 이슬람의 법으로 통치하는 나라를 만든다는 말에 끌려 가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도시 곳곳을 정탐해 비디오를 찍어 오면 IS가 바로 그곳에서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아크람 아메드 / 전직 IS 대원 : 모든 일이 제 잘못입니다 언제나 그 일이 생각나요 ] 주로 IS 비밀 자금을 운반하던 알델라만 알아지도 후회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테러리스트들의 차량을 몰기도 하며 끔찍한 순간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알델라만 알아지 / 전직 IS 대원 :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인터뷰에 응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제는 죗값을 치르기 위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