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공부하는 이유 (사도행전 17장)

성경을 공부하는 이유 (사도행전 17장)

뵈뢰아에 있는 유대인에게 사도 바울이 말씀을 전하고 난 후 그 반응을 오늘 본문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11절이에요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사도행전 17:11) 단어가 좀 어렵죠 현대인의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며 그것을 확인하려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였다" (사도행전 17:11) 사도 바울이 전한 것에 대해 그게 맞는지 확인해봤답니다 물론 이들은 유대인들입니다 그것도 회당에 앉아있던 유대인들이죠 그러니까 성경에 대해 박식했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에 대해 연구하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전하는 성경이야기에 대해 얼마만큼 비판적으로 듣고 있나요? 듣기 좋은 이야기, 혹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 조금 햇갈리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정말 많은 이야기가 세상에 떠돌고 있죠 그것들에 대해 지금 나는 얼마만큼 판단할 수 있습니까? 그것들이 성경에 맞는지 신앙에 맞는지 고민하고 있나요? 아니면 그냥 내 느낌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은 분명 자신을 연구하라고 말합니다 그냥 읽는 게 아니고 듣는 게 아니에요 공부하라고 말합니다 깊이를 가질 때 그 말씀이 나의 판단의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나는 성경을 알아가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하고 있습니까?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