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명콤비' 이상민-추승균, 지략 대결 승자는? / YTN (Yes! Top News)
[앵커] 과거 절친한 동료에서 라이벌 팀의 감독으로. 삼성 이상민 감독과 KCC 추승균 감독의 이야기인데요. 올 시즌 성적은 꽤 대조적인 두 사령탑이지만 이날만큼은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전 현대와 KCC 왕조 구축의 주역이었던 이상민과 추승균. 이상민이 '컴퓨터 가드'로 불리면서 오빠 부대를 몰고 다녔다면, 통산 1만 득점을 돌파한 추승균은 그야말로 꾸준함의 대명사였습니다. 스타일은 달라도 찰떡 호흡을 자랑한 왕년의 두 스타. 올 시즌 성적은 극과 극입니다. 7승 2패의 삼성은 공동 1위, 반면 KCC는 주전 줄부상 속 2승 7패, 공동 9위에 머물러있습니다. [추승균 / KCC 감독 : 지난 시즌에 뛰었던 주전 3명(에밋, 하승진, 전태풍)이 다 빠졌기 때문에 지금 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가 두 게임 정도 빼놓고는 다 1~2골 싸움에서 졌기 때문에….] 비록 순위는 정반대지만, 라이벌답게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KCC는 전반에만 11점을 올린 막내 송교창과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라이온스를 앞세워 삼성을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삼성에는 최고 센터 라틀리프가 있었습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36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골 밑을 지배했습니다. 한 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달리던 종료 40초 전 김태술의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문태영의 득점이 터진 삼성은 KCC를 접전 끝에 따돌렸습니다. [이상민 / 삼성 감독 : 매 경기 시소게임이지만 이겼던 경기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자신감이 생길 것 같고, 팀에 베테랑 선수도 많기 때문에 (접전 상황을) 이겨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홈 8연승을 달린 삼성은 오리온을 반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YTN 박광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