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용의자 33년 만에 특정…DNA 대조로 극적 해결[뉴스8]
【 앵커멘트 】 경찰 역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였던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최초 사건 발생 33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DNA 분석기술의 발달로 진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화성연쇄살인 사건 용의자의 DNA는 모두 3건입니다 10건 가운데 3건에서 용의자와 똑같은 DNA가 검출됐습니다 ▶ 인터뷰 : 반기수 /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 - "현재까지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 용의자의 DNA는 10차례 살인사건 중 5차·7차·9차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9차 사건에서는 피해 여성의 속옷에서 용의자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이들 사건은 용의자가 범행 후 피해자의 속옷으로 손과 발을 결박하는 등 범행 수법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DNA 증거자료를 토대로 당시 수사기록을 다시 들여다보고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증거물에 대한 DNA 추가 확인도 차례로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공소시효는 13년 전인 2006년 완성돼 처벌할 수 없지만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화성연쇄살인사건#용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