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둔 강원·제주 기대 vs 걱정…고민 빠진 지자체[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최대 엿새 동안의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강원과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엔 호텔 예약이 꽉 찼다고 하는데, 지자체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일 낮시간 강릉의 유명 관광지입니다 현수막에 적힌 사회적 거리두기란 말이 무색하게도 빼곡히 주차된 차량에, 수많은 사람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조연희 / 경기 의정부시 - "코로나 때문에 바람을 못 쐬는데 이번을 계기 삼아서… "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을 시작으로 최대 엿새를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강원 동해안 지역 호텔과 리조트는 대부분 예약이 꽉 찼습니다 " ▶ 인터뷰(☎) : 강릉 OO호텔 관계자 - "30일부터는 전체 객실 예약이 마감이에요 아마 다른 호텔도… " 상인들은 기대가 크지만, 주민들은 걱정입니다 ▶ 인터뷰 : 김정란 / 지역상인 - "3개월 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황금연휴) 일주일 동안 손님이 어느 정도는… " ▶ 인터뷰 : 지역주민 - "인파가 몰리다 보면 걱정되죠, 혹시 전파가 될까… " 연휴 기간 18만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도도 호텔과 항공권 예약이 꽉 찼습니다 지자체에선 여행 자제를 당부하지만, 침제된 지역경제를 생각하면 무작정 관광객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지사 - "(여행 중) 조금이라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서… " 각 지자체는 연휴기간 방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지만 황금연휴가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KCTV 제주방송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황금연휴#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