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답사기 Vol.3/No.50] - 임청각,운흥동 오층전탑,법흥사지 칠층전탑(Andong, The City of Patriot's House & Brick Pagoda)
안녕하세요, 죽지랑 TV입니다~! 항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 이번 편은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을 본격적으로 탐방해 보는 시간입니다 그 중에 안동을 '전탑의 고장'이라고도 불리게 만든 신세동 칠층전탑(법흥사지 칠층전탑)과 그외 다른 전탑들을 살펴보고, 독립운동의 명문으로 이름높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에 방문하여 낙동강이 바라보이는 풍경과 함께, 당시 역사에 얽힌 뒷 이야기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답사지 1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Five-story Brick Pagoda in Jotap-ri, Andong) 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전탑으로, 1963년 대한민국의 보물 제57호로 지정 화강암 석재와 벽돌을 혼용해서 만든 특이한 탑이며, 기단(基壇)은 흙을 다져 마련하고 그 위로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화강석으로 5∼6단을 쌓아 1층 몸돌을 이루게 하였음 여러 차례 부분적인 보수를 거쳤으며, 현재도 보수공사 중이라 아쉽게도 실제 모습을 볼 수는 없음 2 권정생 선생 유적지(The old house of writer Kwon Jeong-saeng) 대한민국의 동화 작가, 수필가, 시인이었던 권정생 선생(1937 ~ 2007)이 생전 거주하던 곳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에 있음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해방 후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 가난 때문에 재봉기 상회점원, 나무장수, 고구마장수 등을 하며 객지를 떠돌다 1957년 조탑리에 들어왔으며 이후 25세 때에 지병인 결핵 때문에 집을 나갔다가, 1966년에 다시 정착하여 1982년까지 마을 교회 종지기로 살며 창작활동에 매진하였음 그의 대표작으로는 《강아지똥》과 《몽실 언니》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140편의 단편동화, 5편의 장편동화, 5편의 소년소설(단편 1편 포함), 100편이 넘는 동시와 동요, 150여 편에 이르는 산문을 남겼음 3 안동 운흥동 오층전탑(Five-story Brick Pagoda in Unheung-dong, Andong) 경북 안동시 운흥동에 있는 남북국 시대의 오층 전탑으로 1963년 대한민국의 보물 제56호로 지정 현재 안동역 구내에 있으며 탑은 무늬없는 벽돌로 5층을 쌓았으며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 장식으로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만 남아 있음 이 전탑은 『동국여지승람』이나『영가지(永嘉誌)』에 기록된 법림사(法林寺)의 전탑으로 추정되며, 『영가지』에 법림사 전탑이 7층이라는 점, 탑의 머리장식을 임진왜란 직후 명나라 군인들이 도둑질해 갔다는 사실 등이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지금의 모습과는 큰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됨 바로 근처에는 같은 절의 유적으로 보이는 당간지주(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0호)가 남아 있음 4 임청각, 군자정(Imcheonggak House, Andong) 조선시대 형조좌랑(刑曹佐郞)을 지낸 바 있는 이명이 1515년(중종 10)에 건립한 건축물로 1963년 대한민국의 보물 제182호로 지정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의 생가이기도 함 이 중 군자정은 임청각의 별당으로 조선 중기에 지은 ‘丁’자 평면의 누각형 건물이며, 일제말기 1942년 집 앞마당과 집 일부를 철거하고 중앙선 기찻길을 내는 바람에 현재는 규모가 70칸 정도로 축소된 채 낙동강 풍경과도 단절되어 있으나, 현재 안동역 이전계획과 맞물려 임청각의 복원 사업이 계획 중에 있다고 함 5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Seven-story Brick Pagoda at Beopheungsa Temple Site, Andong)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 법흥사지에 있는 전탑으로 국보 제 16호 과거에는 지명의 착오로 인해 '신세동 칠층전탑'으로 불리기도 했음 남북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기단부의 조상과 여러 시대의 형식이 섞여 있어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음 탑은 1단의 기단(基壇)위로 7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며, 기단의 각 면에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8부중상(八部衆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세워놓았음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보수를 한다는 명목하에 기단의 윗면을 시멘트로 발라 놓아 아쉬움을 주고 있으며,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에 속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음 ◈사용음원 :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1 Dream_Lagoon 2 Monumental_Journey